
24일 뉴캐슬로의 이적이 확정된 박승수는 곧장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아시아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친선전에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사진출처|뉴캐슬 페이스북
“에디 하우 감독이 말한 대로다. 구단 차원에서도 박승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급 유망주’ 박승수(18)를 향한 기대감은 뉴캐슬 구단 내에서도 확실하다.
뉴캐슬(잉글랜드)은 박승수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박승수는 24일 뉴캐슬로의 이적을 공식 확정지었다. 구단은 곧장 그가 21세 이하(U-21)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1군 팀에 포함돼 아시아투어에 함께하면서 첫 발을 내디뎠다.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친선전에는 벤치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계약으로 박승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계약한 역대 20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그만큼 잠재력에 대한 신뢰가 크다는 증거다. 뉴캐슬 아카데미의 스티브 하퍼 디렉터는 “박승수는 나이에 비해 성숙한 경기력을 보여준 재능 있는 선수”라며 “최근 몇 년간 아카데미에서 1군으로 성장한 선수들이 많았다. 박승수 역시 그 흐름에 합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아시아투어를 위해 뉴캐슬 구단 관계자도 한국을 찾았다. 그 중 이날 팀 K리그전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뉴캐슬의 홍보 담당자 앤드류 리스고는 “한국에 있는 동안 팀 K리그와 토트넘전을 준비하는데, 박승수도 당연히 1군과 함께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제 그는 우리 팀의 일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찾은 뉴캐슬 홍보 관계자만 5명 이상이다. 그만큼 구단도 이번 아시아투어에 힘을 주고 있다”며 “박승수를 향한 기대감은 어제 하우 감독이 말한대로다. 구단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은 팀 K리그와 경기를 하루 앞둔 29일 기자회견에서 “박승수는 환한 미소와 출중한 실력을 갖춘 선수”라며 “뉴캐슬의 손흥민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그의 성장 가능성을 믿었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
박승수는 K리그2 수원 삼성에서부터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2023년 7월, 16세의 나이로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K리그 역대 최연소 계약 기록을 세웠고, 같은 해 6월 19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코리아컵 16강 원정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6월 30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K리그2 20라운드 홈경기에서는 17세 3개월 21일 만에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그는 K리그2에서 14경기(1골·2도움),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하며 점차 입지를 넓혔고, 뉴캐슬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뉴캐슬은 계약이 성사되자마자 박승수의 영국행을 서두르며 “하루라도 빨리”를 외쳤다. 이는 그에 대한 구단의 확고한 기대치를 반영하는 대목이다.
뉴캐슬은 한국에서 팀 K리그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잉글랜드)과 또 한 번의 평가전을 치른다. 박승수는 이 모든 일정에 1군 선수들과 함께하며 실전 적응에 돌입했다. 박승수의 다음 행보에 팬들과 구단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수원|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수원|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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