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줄리엔 강, 장모 갈등 방송에 “오해 안타까워, 불편하지 않아”

‘박지은♥’ 줄리엔 강, 장모 갈등 방송에 “오해 안타까워, 불편하지 않아”

방송인 줄리엔 강이 장모와의 합가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줄리엔 강♥박지은의 1년차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방송은 박지은의 어머니와 합가 중인 두 사람의 애로사항과 장서 갈등을 다뤘다. 장모가 청소, 식사 등에서 애정 어린 잔소리를 하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이 박지은과 그의 어머니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나오자 줄리엔 강이 해명에 나섰다. 그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은 우리 삶의 아주 짧은 단면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안타깝게도 많은 오해를 낳고 있는 것 같다. 방송에서 보여진 것은 극적인 한 순간에 불과하며 일상이나 관계 전체를 반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줄리엔 강은 아내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다. 가장 친한 친구며 소울메이트”라며 “내가 상상도 못했던 사랑과 배려를 내 삶에 가져다 줬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결혼하면서 지은이의 집으로 들어갔다. 지은이의 집이지 어머니의 집이 아니다. 어머니는 우리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이다. 우리가 일이 바쁠 때나 여행을 가야 할 때 많은 부분에서 도와주시고 큰 힘이 되어주셨다”면서 “장모님과 함께 사는 게 정말 불편했다면 아내와 분명히 얘기했고 필요한 변화도 직접 만들었을 것이다. 우리는 가장 이롭다고 판단해 지금의 방식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줄리엔 강은 “어느 가정이든 어려움은 있기 마련이고 완벽한 집은 없다. 우리 가족 구성에 만족하고 있으며 어머니가 함께 계시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불편하고 힘든 생활이 될 것”이라며 “오해를 조금이나마 풀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자기야 영원히 사랑합니다”라고 사랑 고백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오랜 친구 사이였던 줄리엔 강과 박지은(제이제이)은 지난 2023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 공개 한 달만에 약혼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현장도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