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동 소재 그레이스셀강남병원(사진)이 우수한 의료시설과 의료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환자를 내 집에서 진료하는 것처럼 환자를 가족처럼 돌보고, 암 집중 케어의 새 기준 제시가 목표다. 이를 위해 24시간 따뜻한 돌봄 정신을 기본으로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 자연의 온기와 편안함 속에서 몸과 마음의 회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7개 병상에 암재활, 유방암, 항노화클리닉을 운영하고 고압산소, 고주파온열치료, 황토방, 항노화 치료를 위한 첨단 의료시설을 갖췄다. 내과, 외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전문 의료진의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의료진 라인업도 화려하다. 정양수 병원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광동병원 통합웰니스센터 원장을 지냈다. 김동환 원장은 지쎌, 녹십자 등에서 항노화 연구를 했고, 건국대와 줄기세포 임상 등을 공동 연구해온 항노화 전문가로 통한다. 임규성 원장은 내과 전문의로 경희대, 차의과대 교수 등을 거쳤다. 양정현 원장은 유방암 전문의로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장, 건국대병원 의료원장을 역임한 유방암 전문의다.

암 환자의 주요 치료병원인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 병원과 10~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형 병원에서 암 등 큰 수술을 받은 경우, 일정 치료 단계가 지나면 병원에서 퇴원한 뒤 통원 치료를 하거나 협력병원 등에서 재활과 회복 관리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병세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건강관리를 하며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자연친화적 환경도 이목을 끈다. 천혜의 구룡산 황톳길과 피톤치드가 가득한 황토방이 대표적이다. 정양수 그레이스셀강남병원장은 “의술에 인술을 더해 환자를 가족같이 돌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단과 치료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