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2TV

사진제공 | KBS 2TV


김금순이 ‘기러기 엄마’ 생활을 해왔다고 고백한다.

그는 8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 속 깊고 다정한 아들과의 일상 등을 공개한다.

김금순은 “반지하 원룸에 살아도 보증금을 다 빼서 단기 임대 주택에 살더라도 어디 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살면서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해외에 나가) 문화가 다른 곳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살아보면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 두 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살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큰아들 역시 “엄마는 되게 열려있는 분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실제로 현재 유학 중인 김금순의 둘째 아들뿐 아니라, 첫째 아들 역시 농구로 미국 유학을 보냈다. 이를 위해 김금순은 살던 집의 보증금까지 뺐다고 털어놨다.

김금순은 “기러기 엄마였다. (보증금을 빼서) 저는 고시원, 원룸에 살고, 지인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기도 했다”라며 “헌신이라기보다 부모의 당연한 의무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