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안정적인 급수서비스 제공과 긴급 누수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상수도대행업체 5곳을 신규 모집한다(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안정적인 급수서비스 제공과 긴급 누수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상수도대행업체 5곳을 신규 모집한다(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안정적인 급수서비스 제공과 긴급 누수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상수도대행업체 5곳을 신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현재 운영 중인 대행업체 12곳 중 6곳의 지정기간이 오는 8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고 서비스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신규 지정업체는 2024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2년간 급수설비 신설·개조, 수전 분리공사, 긴급 누수 복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상수도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굴삭기·덤프트럭 등 14종 장비 24대 이상을 갖춘 업체다. 단, 국세·지방세 체납, 부실시공 또는 시공 지연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는 업체는 신청이 제한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에서 진행되며, 신규 대행업체 지정일은 8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제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면허등록증, 장비 보유 증빙서류, 기술인력 현황, 상수도 시공 실적 등이며, 평가는 시공경험(35점), 기술능력(25점), 경영상태(20점), 장비·공구 보유(20점) 등 총 100점 만점 기준으로 고득점 순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실적과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업체를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해 지정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상수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