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다영이 아이돌 최초로 ‘굴착기 브랜드 글로벌 앰배서더’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2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채널A ‘건썰의 시대’에서는 도시 계획을 주제로 모든 건설의 시작점인 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건설돌’로 불리는 다영이 출연했다.

다영은 “노후 보장엔 굴착기 자격증”이라며 굴착기 브랜드 글로벌 앰배서더로서의 이력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가 어떻게 계획되고 발전했는지를 짚는다.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지금의 강남이 한때는 ‘저 집안 망했구나’ 소리가 들리던 허허벌판 ‘영동’이었고, 여의도가 전시용 비행장이던 시절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국토의 역사적 이면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이어 ‘신은 세상을 만들었지만, 네덜란드인은 네덜란드를 만들었다’는 격언처럼, 바다를 육지로 바꾼 네덜란드의 간척 사업과 모래·종이로 갯벌 위에 공항을 세운 ‘인천국제공항’의 K-건설 기술도 집중 조명된다.

제작진은 “도시의 탄생부터 미래까지, 건설이 그려온 거대한 그림을 시청자들과 함께 완성하고 싶었다”며 “우주소녀 다영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