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민생경제 회복 위해 다각적 경제 활성화 추진

배낙호 김천시장이 다양한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상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김천시

김천사랑카드 인센티브 10%로 확대 등

김천시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체감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김천사랑카드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10%로 대폭 확대하는 등 다양한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김천사랑카드는 평상시 충전 금액의 6%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명절과 특별 이벤트 기간에는 10%까지 확대해왔다. 이번 인센티브 상향 조치는 추석 등 대규모 행사에 앞서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관내 소상공인이 가맹한 전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정부 예산 지원 방향에 따라 할인율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경정예산 15억 원을 편성해 8월 1일부터 180억 원 규모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재개, 500개소 이상의 소상공인들에게 금융 지원에 나선다. 상반기에 큰 호응을 얻었던 ‘새바람 체인지사업’도 8월 중 추가 시행하여 15개 업체를 선정, 노후 점포 환경 개선과 간판 교체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민들이 보다 저렴하고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가스 인입배관 설치비 지원 사업을 지난 7월 31일부터 시행 중이다. 조례 개정을 통해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하며,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전통시장 등 관내 대부분 지역이 대상이다. 시는 추후 관련 예산을 확대해 지원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경제 활성화 사업은 배낙호 시장의 강력한 의지 아래 추진되고 있다. 배 시장은 4월 보궐선거 당선 후 첫 결재 지시로 ‘민생경제 활성화’를 선정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경제와 민생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경제도시를 목표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야심차게 밝혔다.

김천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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