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남구협의회장이 경남 합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남구

이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남구협의회장이 경남 합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남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남구협의회(회장 이갑)는 지난 7월 3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합천군의 수해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대구남구새마을회(회장 곽윤태) 회원 60여 명도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일대에서 토사 제거, 비닐하우스 철거 및 재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수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

이갑 민주평통 대구남구협의회장은 “우리 대구 남구와 합천군은 파크골프 교류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며 “이번 수해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달려왔다. 앞으로도 두 지역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윤태 대구남구새마을회장 역시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민의 따뜻한 정성을 담아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이 있다면 언제든 앞장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 및 봉사활동은 지방자치단체 간의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지역 간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