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줏대감 김종민 뜻밖의 배신? 18년차 자존심의 기로 (1박 2일)

의리보다 자존심이다. ‘1박 2일’ 김종민이 ‘까나리카노’ 마스터에 도전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서 펼쳐지는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1박 2일’ 팀은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특정 멤버의 선택을 다른 멤버들이 예측하는 ‘유돈노미’ 미션을 진행한다. 그 중 맏형 김종민의 선택을 예측하는 차례가 되면서 멤버들에게는 4개의 ‘까나리카노’와 단 1개의 ‘아메리카노’ 중 김종민이 아메리카노를 찾을 수 있을지 택하게 된다.

18년 동안 ‘1박 2일’의 멤버로 활약하며 수많은 까나리카노를 구별해 낸 김종민. 하지만 멤버들은 이번만큼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고 그가 틀릴 것으로 예측한다. 멤버들은 잠시 다른 곳에 이동해있었던 김종민에게 일부러 틀리라는 시그널까지 보내며 미션 성공을 위한 밑작업에 열중한다.

그러나 ‘1박 2일’ 18년차의 자존심이 발동한 김종민은 눈에 불을 켠 채 아메리카노 수색에 나선다. 과연 김종민이 20%의 낮은 확률을 뚫고 까나리카노 복불복의 신으로 등극할까. 아니면 일부러 오답을 선택하며 동생들에게 저녁식사를 선물할까.

김종민의 까나리카노 복불복 결과는 오는 3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공개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