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가 트랜스포머 디셉티콘의 상징적인 캐릭터를 테마로 한 ‘레고 트랜스포머 사운드웨이브’(사진)를 내놓았다. 

글로벌 완구 기업 해즈브로와 협업해 총 1505개의 브릭으로 사운드웨이브를 외관부터 기능까지 정밀하게 구현했다. 완성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로봇과 카세트 플레이어의 모습을 서로 전환할 수 있으며, 레고 트랜스포머 시리즈 최초로 음성 재생 기능을 탑재했다.

로봇은 어깨와 팔꿈치, 다리 등 주요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다양한 포즈를 연출할 수 있다. 사운드웨이브의 충직한 부하인 래비지와 레이저비크의 조립식 피겨도 포함했으며, 각각 카세트 테이프 형태로 변형해 사운드웨이브의 카세트 수납함에 넣을 수 있다. 재생 버튼 모양의 브릭을 누르면 사운드웨이브의 대표적인 대사들과 효과음이 재생된다.

조립 후에는 로켓 포드, 레이저 블래스터, 다트 등 제품에 포함된 전용 소품을 활용해 캐릭터의 액션 장면을 생생하게 재연할 수 있다. 전시 완성도를 높여줄 사운드웨이브의 능력치와 명대사 ‘사운드웨이브 슈페리어’가 새겨진 명판도 함께 제공한다. 완성품 높이는 로봇 형태를 기준으로 33cm이며, 가격은 24만9900원.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