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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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달에 단 2점만 내준 폴 스킨스(2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월간 최고 투수에 오르며,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각) 스킨스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영광.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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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스킨스는 지난해 9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뒤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이달의 투수상 수상은 처음이다.

스킨스는 지난달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7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0.67 탈삼진 36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단 3개.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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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스킨스는 이달 첫 경기인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천하의 스킨스에게도 쿠어스 필드 원정은 버거웠다.

이에 스킨스는 이날까지 시즌 23경기에서 138이닝을 던지며, 6승 8패와 평균자책점 2.02 탈삼진 154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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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킨스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가장 적은 9이닝당 피홈런, 피안타를 기록 중이다. 가장 정타를 때리기 어려운 투수라는 것.

적은 피홈런 볼넷. 그리고 많은 탈삼진. 이에 스킨스는 FIP 2.40으로 이 부문에서도 선두에 올라 있다. 타릭 스쿠발과 지구 1선발을 다툴만 하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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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인왕에 이어 이번 시즌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이유. 다승의 가치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스킨스가 사이영상 0순위인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