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8청춘 청년몰, 여름 문화교실 개관…청년 상인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오른쪽 4번째)과 참석자들이 개관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 영동시장 내 28청춘 청년몰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28 청춘 청년몰 여름 문화교실’이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이번 문화교실은 8월 4일부터 1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도자기 조명등 만들기, 가죽 키링 제작, 우드카빙(목각), 에어팟 주머니 제작,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수공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청년 공방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며, 참가자들은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소품을 직접 제작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전통시장이 단순한 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시민이 소통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8청춘 청년몰은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간으로,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오고 있다.

●수원시-수원여대, 청소년·청년 성장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수원시(시장 이재준)와 수원여자대학교가 청소년과 청년의 진로 설계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서면으로 체결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시장 이재준)와 수원여자대학교가 청소년과 청년의 진로 설계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청년을 위한 정책 추진 전반에 대해 두 기관이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수원여대는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 대학교 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응시료 지원 등의 실질적인 도움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또한 향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 관계 기관과의 실무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수원여대 관계자는 “청소년과 청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데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수원시의 정책 역량을 결합해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이 보다 다양한 진로·진학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