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가을을 도시락에 싸 들고 떠나는 호사,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어텀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였다.

가을 정취 가득한 제주의 자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패키지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피크닉 도시락부터 명상 프로그램, 제주 전통 체험까지 알찬 구성으로 가을 여행의 완성도를 높였다.

패키지의 핵심은 이름처럼 ‘피크닉’이다. 가을 제철 식재료로 만든 버섯 샐러드, 무화과 햄 샌드위치, 캐러멜 피칸 케이크, 착즙 오렌지주스 2병으로 구성된 도시락이 제공되며, 피크닉 바구니와 담요도 함께 대여해준다. 여기에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필름 20장도 포함돼 여행의 추억을 감성적으로 남길 수 있다.

웰니스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제주의 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선셋 요가 & 싱잉볼 명상 테라피’과 함께 아침 햇살을 맞으며 달리는 ‘선라이즈 런’,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즐기는 ‘바이크 라이딩’, 레저팀의 추천 명소를 방문하는 ‘오늘의 제주’ 투어까지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제주민속촌 입장권(3인)이 포함돼 제주의 전통 가옥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민속촌 내 초가 갤러리에서는 민화 그리기 체험권도 제공된다.

휴양을 위한 혜택도 빼놓지 않았다. 최대 4인까지 머물 수 있는 ‘주니어 스위트’ 객실 1박과 실내외 수영장, 피트니스 이용이 가능하며, 리조트 내 식음료 업장 및 스파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체크인 시에는 제주 화산암 차와 다과로 구성된 웰컴 티 세트도 제공된다.

연박 시 추가 혜택도 있다. 2박 시 수제 사과 음료가 제공되며, 3박 이상일 경우 푸른 바다 전망 객실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가격은 30만7300원부터 시작된다. 예약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