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사전 신청 후 방문 인증 시 여행경비 50% 환급,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청도군은 외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여행경비의 50%를 청도사랑상품권으로 환급 지원하는 제도로, 1인당 연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청도군 외 지역 거주자로, 여행 전 청도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신청이 필수다. 신청 후 여행을 완료한 관광객이 필수 요건을 충족할 경우에 한해 환급이 이뤄진다.

청도군이 밝힌 지원 요건은 △청도군 내 관광지 1곳 이상 방문 △본인 SNS 계정에 관광 인증 게시물 게시 △숙박시설, 음식점, 체험장, 특산물 판매점 등에서 사용한 영수증 제출이다.
지원 금액은 10만 원 이상 소비 시 5만 원, 20만 원 이상 소비 시 10만 원의 청도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된다.

청도군 관계자는 “개별·소규모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청도 관광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자 한다”며 “청도군 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미화 청도군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