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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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유튜브 채널 캡처

쿠팡플레이 유튜브 채널 캡처

이수지가 손흥민 고별전에서 ‘콜드플레이 불륜캠’을 패러디해 화제다.

이수지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동료 개그맨 김규원과 함께 콜드플레이 콘서트 중 화제가 됐던 ‘불륜 키스캠’ 장면을 재연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로 6만5000여 명의 관중이 현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수지는 전광판 카메라에 포착되자 김규원과 연인처럼 포옹하다가 외도 현장이라도 들킨 듯 깜짝 놀라며 얼굴을 가리고 황급히 몸을 숨기는 모습으로 관중들의 폭소를 이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 패러디는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 중 실제 ‘키스캠’에 잡혀 불륜 논란을 빚은 중년 커플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퍼지며 전 세계 밈이 됐다. 이수지의 센스 넘치는 패러디는 해설진도 “콜드플레이 패러디가 나왔다”며 감탄할 만큼 현장 분위기를 띄웠고 쿠팡플레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영상이 올라온 지 3시간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이걸 여기서 한다고? 천재다” “지독하게 잘한다” “콜드플레이 vs 쿠팡플레이”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수지는 경기 전 프리뷰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손흥민에게 직접 자신의 사인이 담긴 프로필 사진을 건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이적을 공식 발표하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