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은이. 스포츠동아DB

방송인 송은이. 스포츠동아DB


송은이가 데뷔 30년 만에 이상형을 밝혀 화제다.

방송인 송은이가 ‘오래된 만남 추구’ 리뷰 영상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팬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안겼다.

5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공개된 영상에서 송은이와 김숙은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 시즌3 첫 방송 리뷰를 함께했다.

김숙은 방송 내내 “왜 송은이만 출연자로 안 나오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급기야 “내가 언니 판으로 짜겠다. 원하는 남자 4명만 골라봐”라며 송은이 결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이 송은이 결혼이 목표였는데 정작 송은이만 빠져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송은이는 “사실 요즘은 웬만하면 다 괜찮다”고 머뭇거리다가 1기의 지상렬, 2기의 이상준, 3기의 송병철, 그리고 김영철까지 모두 개그맨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김숙은 “이 언니 개그맨 좋아했다”며 폭소했고, 송은이도 “나 개그맨이 이상형인가봐”라며 스스로 인정해 출연진과 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후 김숙이 “이 언니 남자 키 본다. 다 180cm 넘는다”고 지적하자, 송은이는 본인의 키가 154cm임에도 “말은 얼굴 본다면서 정작 키 큰 개그맨만 골랐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송은이의 솔직한 이상형 고백은 조회수와 댓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예상치 못한 ‘키 큰 개그맨 러버’라는 취향이 팬들에게 또 한 번 신선한 웃음을 전했다.

한편 송은이는 52세로 유튜브 콘텐츠를 비롯해 팟캐스트와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