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극본 성우진)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극 중 이지안(염정아 분), 이효리(최윤지 분) 모녀의 평범한 일상에는 연이은 불행이 불어 닥쳤고 끝인 줄 알았던 행복은 뜻밖의 기적을 맞아 또 다른 시작을 예고했다. 여기에 이지안과 재회한 첫사랑 류정석(박해준 분), 이효리와 얽히기 시작한 류보현(김민규 분), 이들을 둘러싼 마을 주민들까지 유쾌하고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로 마음을 두드렸다.
세상 가장 특별하고 애틋한 첫, 사랑! 누구나 공감할 법한 ‘모녀’ 이야기
제작진에 따르면 강철 같은 싱글맘 이지안과 의대생 딸 이효리는 여느 모녀와 다르지 않았다. 엄마 이지안의 잔소리 속에는 기대와 걱정이 감춰져 있음을, 딸 이효리의 침묵과 짜증 뒤에는 그의 말 못 할 사정이 숨겨져 있음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이처럼 누구보다 가깝지만, 누구보다 먼 ‘모녀’라는 관계는 공감 포인트다. 무엇보다 이효리가 이지안에게 뇌종양 사실을 고백한 뒤, 서로의 앞에서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던 모녀가 결국 홀로 무너져 내리는 두 사람의 닮은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청해’에서 인생 2막을 써 내려갈 두 사람의 이해와 화해, 그리고 성장하는 과정이 기대감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어린 나이에 스스로 ‘미혼모’가 되기를 자처했던 이지안의 특별한 사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신예’와 ‘베테랑’의 완벽한 시너지,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과 호흡
첫 방송부터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염정아는 현실감 넘치는 일상 연기뿐만 아니라 딸의 비밀을 마주한 ‘이지안’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저력을 증명했고, 박해준은 까칠함과 다정함이 공존하는 ‘류정석’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연기 변신에 나섰다. 여기에 ‘이효리’ 캐릭터의 내면을 절제된 감정 연기로 표현한 최윤지와 ‘류보현’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을 입혀 완성한 김민규는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1회 방송 직후에는 염정아, 김선영의 오열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김선영’ 역의 김선영은 온몸으로 처절하게 울부짖는 열연을 펼치며 감탄을 자아냈다. ‘청해’ 마을 주민들로 등장한 양경원, 강애심, 정영주, 박수영 역시 극에 활력을 더했다.
유제원 감독 연출 & ‘청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영상미
유제원 감독 연출도 돋보였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에도 가족 간의 사랑, 이웃 간의 사랑, 로맨스와 우정 등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모녀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밝힌 그는 이전의 작품들과 같이, 각 인물의 관계성에 집중하며 사람과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냈다. ‘청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영상미도 압권이었다. 도시와 대비되는 자연의 푸르름과 싱그러움은 보는 것만으로 힐링을 더했다. 3회를 기점으로 이지안, 이효리 모녀의 청해살이가 본격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첫, 사랑을 위하여’ 3회는 11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세상 가장 특별하고 애틋한 첫, 사랑! 누구나 공감할 법한 ‘모녀’ 이야기
제작진에 따르면 강철 같은 싱글맘 이지안과 의대생 딸 이효리는 여느 모녀와 다르지 않았다. 엄마 이지안의 잔소리 속에는 기대와 걱정이 감춰져 있음을, 딸 이효리의 침묵과 짜증 뒤에는 그의 말 못 할 사정이 숨겨져 있음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이처럼 누구보다 가깝지만, 누구보다 먼 ‘모녀’라는 관계는 공감 포인트다. 무엇보다 이효리가 이지안에게 뇌종양 사실을 고백한 뒤, 서로의 앞에서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던 모녀가 결국 홀로 무너져 내리는 두 사람의 닮은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청해’에서 인생 2막을 써 내려갈 두 사람의 이해와 화해, 그리고 성장하는 과정이 기대감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어린 나이에 스스로 ‘미혼모’가 되기를 자처했던 이지안의 특별한 사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신예’와 ‘베테랑’의 완벽한 시너지,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과 호흡
첫 방송부터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염정아는 현실감 넘치는 일상 연기뿐만 아니라 딸의 비밀을 마주한 ‘이지안’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저력을 증명했고, 박해준은 까칠함과 다정함이 공존하는 ‘류정석’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연기 변신에 나섰다. 여기에 ‘이효리’ 캐릭터의 내면을 절제된 감정 연기로 표현한 최윤지와 ‘류보현’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을 입혀 완성한 김민규는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1회 방송 직후에는 염정아, 김선영의 오열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김선영’ 역의 김선영은 온몸으로 처절하게 울부짖는 열연을 펼치며 감탄을 자아냈다. ‘청해’ 마을 주민들로 등장한 양경원, 강애심, 정영주, 박수영 역시 극에 활력을 더했다.
유제원 감독 연출 & ‘청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영상미
유제원 감독 연출도 돋보였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에도 가족 간의 사랑, 이웃 간의 사랑, 로맨스와 우정 등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모녀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밝힌 그는 이전의 작품들과 같이, 각 인물의 관계성에 집중하며 사람과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냈다. ‘청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영상미도 압권이었다. 도시와 대비되는 자연의 푸르름과 싱그러움은 보는 것만으로 힐링을 더했다. 3회를 기점으로 이지안, 이효리 모녀의 청해살이가 본격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첫, 사랑을 위하여’ 3회는 11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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