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국가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카타르와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97-83으로 승리했다. 유기상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24득점을 터트리며 대표팀의 대회 첫 승을 견인했다. 사진출처|FIBA

남자농구국가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카타르와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97-83으로 승리했다. 유기상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24득점을 터트리며 대표팀의 대회 첫 승을 견인했다. 사진출처|FIBA


남자농구국가대표팀(세계랭킹 53위)이 카타르(87위)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두 번째 경기에서 대회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카타르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97-83으로 승리했다.

유기상(24득점·3점슛 7개), 이현중(24득점·7리바운드), 여준석(22득점·6리바운드)이 20득점 이상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전적을 1승1패로 맞췄다. 11일 오전 12시 레바논(29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남자농구국가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카타르와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97-83으로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사진출처|FIBA

남자농구국가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카타르와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97-83으로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사진출처|FIBA

카타르는 대표팀이 잡아야 하는 상대였다. 대표팀은 이미 6일 호주전에서 61-97로 패하며 조별리그 1패를 안고 있다.

최종전 대표팀보다 순위가 높은 레바논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카타르전을 잡아야 목표로 했던 조별리그 2위에 도전할 수 있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브랜드 굿윈(19득점·7리바운드) 봉쇄가 주요 과제였다.
남자농구국가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카타르와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97-83으로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사진출처|FIBA

남자농구국가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카타르와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97-83으로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사진출처|FIBA

1쿼터 초반 대표팀은 끌려갔지만,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간 여준석의 활약으로 간격을 좁혔다. 이정현(12득점)과 유기상도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25-22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대표팀은 2회초 리드를 크게 벌렸다. 이현중이 내외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연속 득점을 이어갔다. 여준석은 골밑 득점, 유기상은 외곽에서 3점슛을 터트리며 51-38로 전반전을 끝냈다.
남자농구국가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카타르와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97-83으로 승리했다. 유기상(왼쪽 첫 번째)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24득점을 터트리며 대표팀의 대회 첫 승을 견인했다. 사진출처|FIBA

남자농구국가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카타르와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97-83으로 승리했다. 유기상(왼쪽 첫 번째)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24득점을 터트리며 대표팀의 대회 첫 승을 견인했다. 사진출처|FIBA

3쿼터는 유기상의 쇼타임이었다. 3점슛 4개를 터트리는 등 카타르 수비를 흔들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3쿼터에도 75-61로 두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하며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4쿼터 위기를 맞았다. 카타르가 거센 공세를 이어오며 85-80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다. 그러나 경기 막판 집중력을 되살렸다. 이정현과 이현중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놓치지 않고,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남자농구국가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카타르와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97-83으로 승리했다. 유기상(오른쪽)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24득점을 터트리며 대표팀의 대회 첫 승을 견인했다. 사진출처|FIBA

남자농구국가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카타르와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97-83으로 승리했다. 유기상(오른쪽)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24득점을 터트리며 대표팀의 대회 첫 승을 견인했다. 사진출처|FIBA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