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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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 결혼 12년 차, 꽃보다 농구를 택한 부부의 쿨한 선택
배우 이민정이 결혼 12주년을 맞아 보여준 하루는 로맨틱 드라마보다 스포츠 예능에 가까웠다.

이민정은 10일 자신의 SNS에 “깜빡할 뻔”이라는 짧고 솔직한 멘트와 함께 팬들이 제작한 결혼 12주년 축하 게시물을 링크했다. 팬들의 작품에는 2013년 결혼식 사진과 웨딩 화보 등, 12년 전 이민정과 이병헌의 풋풋했던 순간들이 가득 담겼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팬들의 축하에 고마움을 전한 뒤, 아들 준후 군의 농구 시합 사진을 추가로 올린 것. 그리고는 “결혼기념일은 아들 농구 시합 관람이지”라는 센스 있는 코멘트를 덧붙여 누리꾼들을 웃게 했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2013년 8월 10일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슬하에 아들 준후 군과 둘째 딸 서이 양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이민정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일상과 육아, 취미 생활을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결혼 12주년을 맞아 데이트 대신 농구장을 택한 이민정·이병헌 부부의 하루는 가족 중심의 여유로운 라이프를 그대로 보여준다. 꽃다발 대신 응원석에서 들려온 함성이야말로 이들 부부의 결혼 12주년을 축하하는 진정한 축하곡이 아니었을까.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