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토론·공연을 위한 ‘아람누리’· ‘누리실’ 조성… 정발산역 연결돼 대관 ‘인기’
■열람용 좌석 수 늘리고, 디지털자료실 등 공간 재배치…쾌적한 독서 환경 제공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아람누리도서관이 1개 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아람누리도서관 리모델링 홍보문. 사진제공ㅣ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 리모델링 홍보문. 사진제공ㅣ고양시 



도서관 본연의 기능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 활동까지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효율성이 떨어지는 3층 디지털자료실을 ‘자유로운 열람 공간’, ‘아람마루(강당)’, ‘누리실(소강의실)’이라는 3개의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그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늘 아쉬운 점으로 손꼽히던 ‘강연, 토론, 창작, 소규모 공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한여름의 도서관 뮤직캉스>는 시민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쾌적한 독서 문화 환경을 제공해 인기가 많다. 

아람마루와 누리실은 시민에게 대관을 해주고 있으며, 정발산역과 연결돼 교통이 편리한 이점이 있어 대관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이번 공간 재구성을 통해 리모델링 이전 199석이었던 열람용 좌석수가 253석으로 늘어나, 더 많은 시민이 쾌적하게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아람누리 도서관 ‘미디어존’ 사진제공ㅣ고양시 

아람누리 도서관 ‘미디어존’ 사진제공ㅣ고양시 

마지막으로 고양시 책누리서비스는 2014년 서비스 시작 이래 현재 일평균 5,500여권이 이용되고 있는 책누리서비스는 이를 분류하고 배송하는 작업 공간이 추가 확보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경숙 일산동구도서관 과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도서관이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예술을 향유하고 휴식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양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