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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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안정환을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1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4’ 19회에서 ‘라이온하츠FC’는 ‘FC환타지스타’를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앞서 두 차례 연패를 당하며 안정환을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에 시달리던 이동국은 이날 승리로 한을 풀었다.

경기 초반 선취골은 ‘FC환타지스타’가 기록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게바라의 패스를 받은 이대훈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골문 앞 충돌로 ‘라이온하츠FC’ 골키퍼 송하빈이 부상 교체됐고, 류은규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양 팀 모두 변수를 안고 경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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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라이온하츠FC’의 반격이 펼쳐졌다. 이신기의 패스를 받은 이용우가 동점골을 넣었고, 곧바로 이용우가 얻어낸 PK를 이신기가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남우현의 스루패스를 이용우가 마무리해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경기는 3:1로 종료됐고, 이동국과 이신기는 각각 안정환과 자신의 징크스를 깨는 값진 승리를 거뒀다. 송하빈도 병원 진료 후 무사함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박항서 감독의 ‘FC파파클로스’와 김남일 감독의 ‘싹쓰리UTD’ 맞대결 예고가 공개돼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뭉쳐야 찬다4’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