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동포 제과제빵 직업훈련’ 2기 수료식 단체사진

고려인 동포 제과제빵 직업훈련’ 2기 수료식 단체사진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은 8일 ‘고려인 동포 제과제빵 직업훈련’ 제2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직업훈련은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제과제빵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아시아발전재단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가 맡았으며,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자금중개㈜가 후원했다.

6월 30일부터 6주간 진행된 교육 과정에서 15명의 훈련생은 제과제빵 기초 이론부터 실습, 실무 자격증 취득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다. 전원 수료와 동시에 자격증 시험에도 합격해 100% 취득률을 기록했다.

수료식에는 아시아발전재단과 재외동포청, 한호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1기 수료생 일부도 현장을 찾아 후배들의 성취를 함께 기뻐했다.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육광심 이사장은 “한호전이 고려인 동포들의 든든한 ‘비빌 언덕’이 되겠다”며 “1기와 2기 수료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발전재단 관계자는 “올겨울 1기·2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심화 과정을 운영해 제과제빵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