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사진제공ㅣMBC


이모카세가 한식 한 상으로 무인도를 접수했다.

11일 방송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 60회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김미령 셰프가 원조 셰프 이연복·레이먼 킴·정호영과 무인도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월요일 방송 예능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한복 차림으로 등장한 이모카세는 “내가 왔으니 걱정 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원조 셰프들은 “무인도 요리는 쉽지 않다”며 견제했다. 해루질에서 난항을 겪은 이모카세는 어렵게 잡은 문어마저 금어기라 방생해야 했고 이후 조업에서 서대·전복·갑오징어를 확보해 요리에 나섰다.

사진제공ㅣMBC

사진제공ㅣMBC

원조 셰프 팀은 이연복의 ‘깐풍만두’, 정호영의 ‘고등어 봉초밥’, 레이먼 킴의 ‘방어 스테이크’로 구성된 ‘원조 세트’를 완성했다. 이에 맞서 이모카세는 서대 육수로 끓인 ‘안동국시’와 ‘갑오징어 보쌈’을 20분 만에 완성하며 손님들의 극찬을 받았다. 정호영은 “이렇게 빨리 적응하는 셰프는 처음”이라며 감탄했고 안정환은 “이제 무한 경쟁 체제”라고 선언했다.

방송 말미에는 안정환이 이대호·이대형·이대은과 함께 무인도 레스토랑 운영에 나서는 다음 회 예고가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