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연속 안타 행진이 마무리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르빗슈 유(3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미니 한일전을 가진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6번 출전.

최근 이정후는 좀처럼 상위 타선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날까지 최근 16경기 연속 6번 혹은 7번 타순에 배치되고 있다.

단 이정후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성적은 타율 0.375 출루율 0.412 OPS 1.006 등으로 좋았다.

이후 이정후는 지난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팀의 0-8 패배와 함께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전은 이정후가 다시 안타 행진을 재개해야 할 경기. 무안타 침묵이 길어질 경우, 다시 성적이 하락할 수 있다.

이정후는 최근 반등으로 11일까지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56와 6홈런 46타점 58득점 108안타, 출루율 0.322 OPS 0.727 등으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비록 하위 타선에 계속 배치되고 있으나, 이달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지난달 쏟아지던 혹평을 조금은 지워낼 수 있다.

이정후와 맞대결을 펼칠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1승 3패와 평균자책점 6.51을 기록 중이다. 부상 복귀 후 부진.

하지만 다르빗슈는 가장 최근인 지난달 31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의 눈부신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