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층 영아에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최대 24개월
●기저귀 월 9만 원·조제분유 월 11만 원 지원…국민행복카드로 지급


인천 연수구, 저소득층 영아 기저귀·조제분유 구매 비용 지원 포스터. 사진제공|인천 연수구청

인천 연수구, 저소득층 영아 기저귀·조제분유 구매 비용 지원 포스터. 사진제공|인천 연수구청



인천 연수구가 저소득층 가구의 24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기저귀와 조제분유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저귀 지원 대상은 0~24개월 미만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장애인 또는 다자녀(2인 이상) 가구다.

특히 기저귀 지원 대상 가구 중 산모의 사망·질병(에이즈·악성 신생물·방사선, 항암제 치료 등)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한 경우, 아동 복지시설·공동생활 가정·가정위탁 아동, 한부모(부자·조손)가정 및 입양 가정, 의사 판단에 따라 모유 수유가 어려운 경우 조제분유 구매 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 이용권(포인트) 형태로 지급하며, 기저귀는 월 9만 원, 조제분유는 월 11만 원을 3개월 단위로 최대 24개월 동안 지원한다.

아울러 신청은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정부24 또는 복지로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