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르빗슈 유(3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에서 첫 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2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다르빗슈의 86.3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쳤다.

이 타구는 비록 빗맞았으나 코스가 좋았다.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있는 3유간으로 천천히 굴러간 것. 마차도는 송구를 포기했다. 이정후의 내야안타.

이는 샌디에이고 내야진이 이정후에 대한 수비 시프트를 가동한 것이 역으로 작용한 것. 이에 이정후는 2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샌프란시스코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속 패트릭 베일리와 크리스티안 코스는 각각 삼진과 2루 팝 플라이로 물러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