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광산김씨패밀리’ 캡처

유튜브 채널 ‘광산김씨패밀리’ 캡처

배우 김승현이 둘째 딸 리윤의 돌잔치 현장을 공개했다.

11일 김승현 가족 유튜브 채널 ‘광산김씨패밀리’에는 ‘김리윤의 첫 인생 갈림길 돌잡이 리윤이의 선택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승현과 아내 장정윤은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끼리 소소하게 늦둥이 딸의 첫돌을 축하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리윤이가 태어난 지 딱 1년이 됐다”며 주얼리로 한껏 꾸민 채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손녀가 돌잡이에서 무엇을 잡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며 연필을 희망했다. 김승현은 “공을 잡을 것 같다”고 예상했고, 장정윤은 “마이크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과는 장정윤의 예상대로였다. 리윤은 마이크를 잡았고, 할머니는 “좋다. 노래 잘한다. 승현이 닮아서 사회도 잘 보고 노래도 잘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아나운서 되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자리에는 금팔찌, 금반지, 골드바 등 가족들의 선물이 이어졌다. 김승현은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리윤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광산김씨패밀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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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첫째 딸 수빈은 참석하지 못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그는 바쁜 일정과 잦은 야근으로 동생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앞서 김승현은 수빈과의 데이트 영상에서 “언니와 리윤이가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고 수빈 역시 “시간이 너무 안 난다. 백수면 맨날 보러 갈 수 있을 텐데”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승현은 2000년 19세 나이에 첫째 수빈을 얻어 미혼부로 살다 2020년 방송 작가 장정윤과 결혼, 지난해 8월 늦둥이 리윤을 품에 안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