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호남성 의료 및 기업 관계자 방문단을 초청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호남성 의료 및 기업 관계자 방문단을 초청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호남성 의료 및 기업 관계자 방문단을 초청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닝냥시 인민병원 관계자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충북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방문단은 청주의료원, 김안과, 외인 성형외과 등 지역의 우수 의료기관을 찾아 첨단 의료시설을 견학하고, 청남대와 고인쇄박물관 등 역사·문화 명소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의료 협력을 넘어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 효과도 기대된다.

한찬오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을 회복하고, 중국과의 의료관광 교류를 본격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이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9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충북도는 호남성과의 의료·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