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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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왕의 귀환’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썩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던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가 20일 만에 대포를 터뜨렸다.

뉴욕 양키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팀이 0-1로 뒤진 1회 미네소타 선발투수 트래비스 애덤스에게 동점 1점포를 때렸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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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애덤스의 5구 한가운데 9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장쾌한 대포로 연결했다. 시즌 38호.

이는 지난달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0일 만에 나온 홈런. 또 8경기 만이자 부상 복귀 후 7경기 만에 나온 대포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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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지난달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지난 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통해 복귀했다.

이후 저지는 지난 12일까지 6경기에서 타율 0.211 출루율 0.348 OPS 0.558 등을 기록해 아직 팔꿈치가 완전치 않은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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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지는 역시 저지. 이제 저지는 이날 홈런을 시작으로 다시 좋은 타격을 할 전망. 저지는 현역 선수 중 그 누구보다 몰아치기에 능하다.

저지의 목표는 1956년 미키 맨틀 이후 무려 69년 만의 메이저리그 타격 통합 3관왕. 비록 부상 공백이 있었으나 아직 늦은 것은 아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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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의 타자 저지가 이날 홈런을 시작으로 남은 한 달 반 동안 메이저리그 통합 타격 3관왕에 도전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