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민석은 14일 잠실 NC와 홈경기에서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김민석은 14일 잠실 NC와 홈경기에서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김민석(22)이 4경기 연속 무안타 침체를 이겨내고 팀의 2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김민석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6-5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46승5무59패)과 NC(49승6무50패)의 주중 3연전은 우천 취소된 1경기를 포함해 양팀이 1승1패씩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두산 김민석은 14일 잠실 NC와 홈경기에서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김민석은 14일 잠실 NC와 홈경기에서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은 시작부터 벼락같은 홈런포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발투수 곽빈이 1회초 상대 리드오프 김주원에게 우월 솔로포(시즌 8호)를 맞았다. 

NC 타선은 김주원의 홈런포로 깨어났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1사 3루에서 3루수 땅볼을 쳤고, 3루주자 최원준이 야수 송구보다 빠르게 득점하며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지는 1사 2·3루에서는 이우성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두산 김민석은 14일 잠실 NC와 홈경기에서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김민석은 14일 잠실 NC와 홈경기에서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은 곧 NC를 따라갔다. 2회말 무사 2·3루에서 오명진이 2루수 땅볼을 쳐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바꾸며 1점을 따라갔다. 1사 1·3루에서는 강승호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때려 한 걸음 더 다가섰다. 

NC는 도망가고, 두산이 쫓아가는 형세가 이어졌다. NC는 3회초 1사 이후 데이비슨의 좌월 솔로 홈런(시즌 23호)으로 4-2를 만들었다. 두산은 5회말 김민석의 활약으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그는 무사 2루에서 NC 선발투수 라일리 톰슨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상대를 압박했다.

양팀은 6회 1점을 주고받았다. NC는 6회초 2사 만루에서 두산 포수 양의지로 포일로 1점을 도망갔지만, 두산이 6회말 1사 3루에서 오명진의 2루수 땅볼로 점수를 추가하며 5-4로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두산 김민석은 14일 잠실 NC와 홈경기에서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김민석은 14일 잠실 NC와 홈경기에서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경기 후반 승리에 쐐기를 박은 건 두산이다. 8회말 1사 2·3루에서 대타 김기연이 구원투수 임정호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5-5 동점을 만들었다. 

김민석은 이어지는 1사 만루에서 경기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마무리투수 류진욱 상대로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쳐 ‘KO 펀치’를 날렸다. 그는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중요한 순간 제 몫을 해내며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두산 김민석(왼쪽)은 14일 잠실 NC와 홈경기에서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김민석(왼쪽)은 14일 잠실 NC와 홈경기에서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잠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잠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