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장애인복지관이 전국대회 생활체육 부문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제공 ㅣ 청도장애인복지관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이 전국대회 생활체육 부문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제공 ㅣ 청도장애인복지관



청도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흥수)은 경북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3년째 운영 중인 볼링교실이 처음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110명의 선수 중 생활체육 부문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경기 기록을 넘어,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와 지역사회 통합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취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2일 이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로 열린 전국 지적장애인 볼링대회에서 청도군 선수들은 규칙적인 훈련과 꾸준한 심리·체력 관리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대회 첫 출전임에도 뛰어난 집중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2위를 차지하며 관중과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흥수 관장은 “스포츠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중요한 매개”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더 많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생활 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