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4일 수지구청역 버스정류장에서 노후차량 교체와 정류장 확장 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4일 수지구청역 버스정류장에서 노후차량 교체와 정류장 확장 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수지구청역 버스정류장을 방문해 신봉동 지역을 운행하는 15번 계열 마을버스의 노후 차량 상태와 정류장 이용 불편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이 시장은 노후 마을버스 교체와 수지구청역 3번 출구 정류장의 협소한 정차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시 관계부서와 운수업체 종사자들과 함께 차량 교체 계획과 정류장 확장 방안을 보고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4일 수지구청역 버스정류장을 살피며 시 관계자에게 보도 정비를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4일 수지구청역 버스정류장을 살피며 시 관계자에게 보도 정비를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는 현재 15번·15-2번 노선의 노후 차량을 전기버스로 교체하기 위해 서수지 IC 버스 회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 중이다. 공사는 오는 9월 말 완료 예정이다. 이후 10월부터 전기버스 8대(노선별 4대씩)를 투입해 운행할 계획이다.

게다가 기존 차량 8대 가운데 6대는 폐차하고, 상태가 양호한 2대는 각각 14-1번(관음사~죽전역)과 14-4번(동천동) 노선에 투입한다. 이에 따라 14-1번은 배차간격이 40분에서 30분으로, 14-4번은 2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4일 노후 차량 상태 확인을 위해 조아용카드를 찍고 15-2번 마을버스에 승차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4일 노후 차량 상태 확인을 위해 조아용카드를 찍고 15-2번 마을버스에 승차했다. 사진제공|용인시


또 시는 수지구청역 3번 출구 버스정류장의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전거 거치대를 이전하고, 기존 승강장 옆에 길이 6m 규모의 추가 승강장을 설치한 뒤 9월 중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정류장을 분리 운영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4일 신봉동행 15-2번 마을버스에 승차해 버스 이용시 불편사항 등을 청취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4일 신봉동행 15-2번 마을버스에 승차해 버스 이용시 불편사항 등을 청취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사진제공|용인시


현장을 둘러본 이 시장은 “땅이 평평하지 않고 일부 낮은 곳이 있어 정류장을 조성할 때 시민 불편이 없도록 세심히 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15-2번 마을버스를 타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정평중학교 앞 정류장에서 하차해 주변을 점검했다. 그는 “가로수 뿌리로 인해 보도블록이 솟아 시민이 걸려 넘어질 수 있다”며 신속한 정비를 지시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