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주관 2025 815런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타이어

한국해비타트 주관 2025 815런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한 ‘2025 815런’ 캠페인에 4년 연속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기부 마라톤 행사다. 한국타이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1만 9450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15일 상암 월드컵공원에서는 약 4000명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8.15km 코스를 완주하는 ‘오프라인 런’이 펼쳐졌다. 같은 날, 1만 5450명은 각자의 지역에서 3.1km, 4.5km, 8.15km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달리고 SNS로 인증하는 ‘버추얼 런’에 참여했다. 모든 참가비와 기업 후원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815런’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총 19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제공했으며, 현재는 20호, 21호, 22호 주택을 건축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이 캠페인을 후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815런’ 후원 외에도 ‘발달장애인 축구단 임직원 봉사활동’,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희망나눔 캠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더 많은 국민과 함께 나라 사랑의 뜻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CSR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