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전 0시 축제가 1,695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사진제공|대전시

2025 대전 0시 축제가 1,695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사진제공|대전시



2025 대전 0시 축제가 1,695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축제 기간, 자원봉사자들은 시내버스 임시 승강장 노선 안내, 행사장 환경정비와 교통 통제, 자원봉사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숨은 주역’ 역할을 했다.

이번 봉사에는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 ▲대전광역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대전광역시지부 ▲대전광역시통장연합회 ▲대한적십자봉사회 대전세종협의회 ▲대전광역시자율방재단연합회 ▲원봉공회 대전충남지회 ▲선행봉사단 ▲동구라미봉사단 등 10개 단체와 대학생·시민 봉사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축제 초반 기습 폭우와 폭염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묵묵히 현장을 지켰다. 30곳의 임시 승강장에서 노선 안내를 맡은 봉사자들은 대전 120콜센터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친절히 길을 안내했고, 환경정화 봉사자들은 쓰레기 수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책임졌다. 또 매일 15곳에서 25명의 봉사자가 교통을 통제하며 보행자 안전을 지켰다.

2025 대전 0시 축제가 1,695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사진제공|대전시

2025 대전 0시 축제가 1,695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사진제공|대전시


자원봉사 체험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시민들은 ‘자원봉사 상식 퀴즈’, 병뚜껑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포토존 운영 등에 참여하며 자원봉사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대전시는 봉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축제 기간 ‘자원봉사 운영본부’를 설치·운영했다. 운영본부에는 대전시자원봉사센터 직원 10명과 행정자치국 직원 54명이 2교대로 근무하며 안내, 물품 제공(얼음물·이온음료·간식 등), 온열질환 예방 활동으로 봉사자들을 뒷받침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695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을 이끌었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