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5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서 기초연구 과제 5건 최종 선정

충남도는 최근 ‘2025년 충남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미래사업 기초연구 과제 5건을 최종 선정했다(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는 최근 ‘2025년 충남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미래사업 기초연구 과제 5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후보 과제 평가·선정 절차 설명, 질의응답, 심층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올해 초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와 시군, 공공기관 등을 통해 총 47건의 제안사업을 발굴하고, 정책 부합성, 미래 성장 가능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후보 과제 15건을 추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후보 과제 제안자가 추가 설명을 하고, 과제별 질의응답과 논의를 거쳐 위원별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기초연구 과제는 온디바이스 AI 및 로봇 기반 통합모빌리티 시범도시 구축, 탄소중립경제 구현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소·부·장 산업 육성, 대산항 국제 여객·물류 거점화, 해양폐기물 연료화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사업,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등이다.

이들 과제는 충남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기술 트렌드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선정됐다. 도는 올해 안에 기초연구를 마무리하고 타당성과 구체적 추진 전략을 마련한 뒤, 국비 사업과 도 주관 사업과 연계해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협의회와 함께 지속적인 사업 발굴과 정책 연계를 통해 충남형 미래산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방침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미래사업 발굴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충남의 경제·사회를 이끌 신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실질적으로 사업화하는 과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고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