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임지열이 17일 고척 KT전에서 9호 홈런을 쳐냈다. 데뷔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에 1개만을 남겼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키움 임지열이 17일 고척 KT전에서 9호 홈런을 쳐냈다. 데뷔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에 1개만을 남겼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지열(30)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에 1개만을 남겼다.

임지열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5회말 3번째 타석에서 9호 홈런을 뽑아냈다.

팀이 1-2로 뒤진 5회말 1사 2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임지열은 볼카운트 1B-1S서 KT 선발투수 패트릭 머피의 3구째 시속 138㎞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홈런을 쳐냈다. 한가운데 몰린 슬라이더 실투를 놓치지 않고 비거리 120m의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임지열의 단일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2023시즌 기록한 5홈런이었다. 이 기록은 지난달 8일 LG 트윈스전에서 6호 홈런을 쳐내며 이미 넘어섰다. 첫 두 자릿수 홈런에도 1개만을 남겼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