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가빈이 진심이 깃든 가창력으로 드라마에 감동을 더한다.

한가빈은 KBS1 일일 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OST 가창 제안을 받아 수록곡 ‘항상 그 자리에’ 녹음을 마치고 18일 음원을 공개한다.

짙은 감성의 울림을 전하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시작되는 신곡은 ‘이런 마음까진 몰랐어 / 나도 모르게 커져갔어 / 숨길 수가 없는 이 감정 느낌’이라는 노랫말처럼 사랑에 대한 숨길 수 없는 감정을 노래하고 있다.

후렴구에 이르러 ‘사랑한단 조각은 늘 하나라 그래 / 너에게만 맞춰져 있는 건데 항상 / 사랑한단 맘을 보여주기엔 / 내 사랑이 아직 안 닿았나 봐’라며 연인을 향한 변함이 없는 심경을 전한다.

작곡가 필승불패와 싱어송라이터 우이경, 그리고 이채빈이 합작해 완성한 이 곡은 감각적인 가사와 세련된 사운드가 담겨있는 팝 발라드로 극중 남녀 주인공의 사랑의 테마로 만들어졌다.

한가빈은 가요계 데뷔 전 각종 가요제에 참가해 수상경력을 쌓은 실력파 가수로 알려져 있다. 2013년 ‘근로자 가요제’ 대통령상. 2014년 ‘박달가요제’ 대상을 거머쥔 후 2015년 미니앨범 ‘Enjoy Life’를 발표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2019년에는 ‘미스트롯’에 출연해 무대 위에서 이목을 사로잡는 댄스로 트로트계의 비욘세‘트욘세’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트로트 무대 활동과 함께 꾸준하게 OST 활동을 이어오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대운을 잡아라’(연출 박민영 이해우, 극본 손지혜)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 가득 파란만장 성장기를 담은 이야기로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 등이 출연 중이다.

한가빈이 가창한 KBS1 일일 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OST ‘항상 그 자리에’ 음원은 18일 정오 음악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