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ot Twist’로 날아오른 앳하트, 글로벌 팬 심장 저격

그룹 앳하트(AtHeart)가 데뷔 첫 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K팝 에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사진제공 | 타이탄 콘텐츠

신인 그룹 앳하트가 데뷔곡 ‘Plot Twist’로 첫 주 음악방송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후렴구의 독창적인 퍼포먼스와 1·2세대 걸그룹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감성 덕분에 케이팝 신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는 평이 잇따른다.

지난 13일 첫 EP ‘Plot Twist’를 발표한 앳하트는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무대에 연이어 오르며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했다.

‘Plot Twist’는 POP과 EDM이 하이브리드된 댄스 트랙으로, 곡의 전개와 감정의 흐름이 하나의 ‘반전’을 이룬다. 몽환적인 무드와 에너제틱한 EDM 사운드를 넘나드는 극적인 전환이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퍼포먼스 디렉터 리아킴이 지원사격에 나선 만큼, 퍼포먼스 곳곳에서 앳하트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유려한 보컬 위에 점프 등 역동적인 군무를 더해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앳하트는 시간차를 활용하거나, 정적인 동선을 단번에 깨뜨리는 안무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특히, 멤버 나현과 미치가 서로를 마주본 상태에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머리를 잡고 돌리는 포인트 안무 ‘나미 트위스트’를 포함해 “눈물이 떨어져 툭”, “자꾸만 답답해 화가 나” 부분에서는 노랫말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동작들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앳하트의 데뷔 무대를 본 글로벌 K팝 팬들은 “노래 듣는 것을 멈출 수 없다”, “넋을 놓고 보게 된다. 기술적인 안무를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올해 최고 신인이다”, “하나의 곡 안에서 다양한 분위기가 대비돼 더욱 중독성이 넘친다”, “K팝 신에서 처음 듣는 노래다”, “간결한데 우아하고, 반전이 정말 훌륭하다”, “노래는 듣기 편한데, 안무는 격한 게 너무 좋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기에 힘입어 ‘Plot Twist’의 뮤직비디오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유튜브 데일리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빠른 증가 추이를 보이며 현재 350만 뷰를 돌파해 본격 글로벌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한편, ‘Plot Twist’는 가요계 비상을 꿈꾸는 앳하트가 세상을 향해 펼쳐낸 첫 날갯짓과도 같은 앨범이다. 앳하트만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가 베일을 벗으며 글로벌 ‘하트어택’에 돌입, 멤버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K팝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을 예고했다.

앳하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방송을 비롯해 웹 콘텐츠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