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연맹 꿈나무선수단이 예천서 하계합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대한육상연맹 꿈나무선수단이 예천서 하계합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군은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예천스타디움에서 대한육상연맹 꿈나무선수단 154명이 하계합숙 훈련에 돌입했다대한육상연맹 꿈나무선수단, 예천서 하계합숙 훈련 돌입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는 도약 종목의 국가대표 후보, 청소년대표, 꿈나무선수단이 1차 훈련을 마쳤으며, 이번 합숙에는 단거리, 중·장거리, 도약, 투척 등 전 종목의 꿈나무선수단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합숙훈련은 종목별 우수 지도자들의 체계적 코칭과 세밀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한국 육상을 이끌어갈 선수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일본 중경대학부속고등학교 사하시 히로아끼 단거리 코치와 김우진 국가대표 동작분석관이 참여하는 해외우수지도자 특강이 마련돼 단거리 스타트 및 초반 가속력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수들의 올바른 스포츠 정신과 정서 함양을 위해 인성교육도 함께 실시해 자기통제, 절제력, 인내심, 배려심을 두루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천군은 합숙 기간 동안 훈련뿐만 아니라 지역 명소 탐방(예천강문화전시관, 예천박물관)과 선수단 화합 레크리에이션 등 재충전 프로그램도 운영해 훈련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대한육상연맹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한국 육상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