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용인바른리틀 야구단.

‘제3회 경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용인바른리틀 야구단.




U-9 3위, U-10 3위 차지해 참가팀 모두 입상 쾌거
용인바른리틀야구단이 ‘제3회 경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U-12(만 12세 이하) 부문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바른리틀야구단은 14일 경일대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부산 동래구 리틀야구단과의 결승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U-9, U-10, U-12 총 3개 부문에 걸쳐 전국 115개 리틀 야구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용인바른리틀야구단은 3개 부문에 전부 참가해 U-9과 U-10 모두 3위에 입상했고, U-12 부문에서는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선수상에는 각각 용인바른의 임재철 감독과 조현우 선수(중1)가 선정되었다.

U-12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용인바른리틀 야구단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U-12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용인바른리틀 야구단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1년 창단된 용인바른리틀야구단은 총 40여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령탑에는 전 프로야구 선수인 임재철 단장과 김영복 감독이 이끌고 있다. 현역 시절, 삼성라이온즈에서 함께 뛴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임재철 단장은 “그동안 감독, 코치의 가르침을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앞으로도 실력을 겸비한 바른 인성을 가진 야구선수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용인바른리틀야구단은 지난 2024년 제19회 용산구청장기 전국리틀대회에서 첫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달 제4회 하계 꿈나무리틀야구대회 U-8 부문 우승에 이어 이번 U-12 우승까지 올해에만 벌써 두 번 정상에 올랐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