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조감도).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조감도).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시는 평안동 행정복지센터를 평촌동 896-3번지 외 1필지의 현 부지에 연면적 2,578㎡,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내부에는 민원실, 주민 프로그램실, 회의실,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주민 서비스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친환경·에너지 절감 계획을 도입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설계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청사로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안양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초원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공간 구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입면 디자인 등을 제안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당선자와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달 18일에는 설계(안)에 대한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오는 22일에는 평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2026년 7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28년 4월까지 건립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복지센터가 다양한 계층의 지역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