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도시열섬 현상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음성군

음성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도시열섬 현상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음성군



음성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도시열섬 현상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병옥 군수와 관련 국·과장들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상지별 세부 조성 계획 발표와 질의응답,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바람생성숲, 연결숲, 디딤·확산숲 등 기능별 숲을 조성하고, 충북혁신도시 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현상 완화를 목표로 한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며 주민설명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 계획을 협의해왔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조성 계획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점검하고, 생활권 녹지와 군민 휴식공간 조성 등 구체적 계획이 발표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본격 공사에 착수해 2027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도심 내 자연형 공원 휴식처를 제공하고 풍부한 녹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은 미세먼지 저감과 지역 특성에 맞는 녹색도시 환경 마련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맑은 공기를 순환시키고, 열섬 현상을 완화해 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