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결혼한 심현섭이 아내의 임신 기대했다가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임신 테스트기를 구매하는 심현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 정영림이 허리가 아팠는데 심현섭은 한 주민에게 임신하면 허리가 아플 수 있다는 말에 약국으로 향한 것.


테스트기를 사들고 아내에게 달려가던 심현섭은 엘리베이터 에서 “예전에 태명을 ‘심밤바’라고 이야기했다. 그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며 2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준비했다.

심현섭은 “밤바야…네가 딸이든 아들이든 진짜 고맙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게 더 아빠하고 엄마의 사랑의 끈을 단단하게 해줄 것이고, 아무튼 태어나기만 해라…아빠가 최선을 다해서 늙은 아빠지만 열심히 키워볼게“라며 임테기가 담긴 봉투에 뽀뽀를 날렸다.


이에 VCR로 지켜보던 최성국은 ”임테기 사 와서 영상 편지하는 거냐“고 타박했다. 김지민도 ”벌써 지금…김칫국 엄청 마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정영림은 임신이 아니었고, 심현섭은 실망한 표정을 짓다가 “기대를 많이 했지만 더 앞으로 케어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마음을 다스렸다. 이를 본 김지민은 ”그래도 저렇게 서운해하면 안 된다. 왜 미안하게 하냐“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