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년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한 박동원. 대전|뉴시스

7월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년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한 박동원. 대전|뉴시스



KBO 올스타전 야구스타들의 향연

투수상 폰세, 타자상 안현민 차지
2025년 KBO리그 올스타전이 7월 12일 올해 새로 건설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 올스타전은 KBO 10개 구단을 각각 드림, 나눔 올스타의 두 팀으로 나눠 열렸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KT 위즈,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가 드림 올스타를 이뤘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가 나눔 올스타를 구성했다.

뜨거운 분위기 속에 펼쳐진 올스타전에선 나눔 올스타가 8-6으로 승리했다. 박동원(LG)이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MVP(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또 폰세(한화)가 우수투수상, 안현민(KT)이 우수타자상을 각각 받았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 선발 방식은 2가지다. 우선 팬 투표로 선정되는 베스트 12인이 있다. 투수 부문에선 원태인, 배찬승(이상 삼성), 김원중(롯데)이 드림 올스타로 뽑혔고 폰세, 박상원, 김서현(이상 한화)이 나눔 올스타로 선정됐다.

타자 부문에선 강민호, 디아즈, 구자욱(이상 삼성), 고승민, 윤동희, 전민재, 레이예스, 전준우(이상 롯데), 최정(SSG)이 드림 올스타로 선발됐지만, 윤동희의 부상으로 김지찬(삼성)이 대체 선발됐다.

나눔 올스타로는 박동원, 오스틴, 박해민(이상 LG), 플로리얼(한화), 박건우, 박민우(이상 NC), 김도영, 최형우, 박찬호(이상 KIA)가 선발됐다. 하지만 김도영과 플로리얼의 부상으로 송성문, 이주형(이상 키움)이 대체 선발됐다.

다음으로는 각 팀 감독이 추천해 선정되는 감독 추천 선수가 있다. 투수로는 이호성(삼성), 김택연, 최승용(이상 두산), 박영현, 우규민(이상 KT), 이로운, 조병현(이상 SSG)이 드림 올스타에 포함됐다. 올러, 최지민(이상 KIA), 김영우, 박명근(이상 LG), 배재환(NC), 주승우, 하영민(이상 키움)은 나눔 올스타에 뽑혔다.

타자로는 장성우, 권동진, 배정대, 안현민(이상 KT), 조형우(SSG), 오명진(두산)이 드림 올스타, 김태군(KIA), 김형준, 김주원(이상 NC), 이도윤, 문현빈(이상 한화), 김현수(LG)가 감독 추천 선수로 나눔 올스타에 합류했다.

이가인 학생기자(학익여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