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학교체육진흥회-스포츠동아 공동 기획]대전에서 체육 진학진로 설계 레벨 업!

‘제3회 대전 체육교육 진로진학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모의 실기 테스트. 사진제공｜한정윤 학생기자(유성고 1)

체육교육 진로진학 페스티벌 325명 참가

모의 실기, 멘토링으로 진로 목표 구체화

대전광역시교육청은 7월 12일 대전대학교 맥센터에서 ‘제3회 대전 체육교육 진로진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계열 진학을 준비하거나 체육계열 진로 선택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대전 지역 40여개의 고교에서 32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유성고 김은수 교사의 체육 명사 특강을 시작으로 참가 학생들은 모의 실기 테스트와 진로 멘토링 활동에 나섰다. 모의 실기 테스트에선 실기 주요 종목(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10m 왕복달리기, 메디신볼 던지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을 실제 체험하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부여했다.

모의 실기 테스트는 단순한 기록 측정이 아닌, 자신이 강한 종목과 부족한 종목을 뚜렷하게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테스트 과정에서 체육 선생님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으며 자세를 교정할 수 있었고, 기록 향상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진로진학 멘토링 활동은 수도권 및 충청권 23개 대학의 체육 관련 학과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대학별 부스를 열어 진행됐다. 이에 학생들은 각자 관심이 있는 체육계열 학과에 대해 일대일 또는 소그룹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멘토들은 학과 소개는 물론 입시 준비 과정 및 방법, 실기 전략, 대학 생활과 졸업 후 진로 등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고 학생들은 다양한 대학 부스를 자유롭게 방문하며 계열별로 특화된 정보를 비교‧분석할 수 있었다.

멘토링 활동은 체육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막연했던 진로 목표를 구체화하고, 향후 준비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대학 재학생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진학 정보가 전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와 같은 진로 연계 활동이 확대되고 지속된다면 학생들에게 크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정윤 학생기자(유성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