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연천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초등배드민턴대회’ 참가자들. 사진출처|연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

‘2025 연천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초등배드민턴대회’ 참가자들. 사진출처|연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연천교육장배 초등 배드민턴 대회 개최

7개 초교서 총 79명 출전해 열띤 경합
경기도 연천교육지원청(이상호 교육장)은 6월 25일 은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 연천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초등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연천초, 왕산초, 전곡초, 궁평초, 은대초, 화진초, 초성초 등 연천 관내 7개 초등학교에서 총 79명의 학생이 참가해 남녀 부문 단체전으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학교체육의 활성화와 학생들의 건강한 스포츠문화 정착을 위해 스포츠클럽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학생들의 배드민턴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팀 간 협동심과 스포츠맨십을 함께 평가하기 위해 조별리그와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런 경기 운영 방식은 참가 학생들에게 경기 경험은 물론 팀워크의 중요성과 규칙 준수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선수들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은대초, 전곡중·고등학교 교사들, 연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협력해 경기 진행을 도왔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체계적이고 원활한 대회 진행이 가능했으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긴장을 풀고 코트 위에서 자신감 있게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가 코로나19와 같은 요인으로 위축됐던 학교체육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승패를 넘어 ‘함께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스포츠의 가치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며, 협동심과 공동체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특정 학생들만을 위한 전문적인 체육활동이 아닌, 실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리고 포용적인’ 체육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이번 대회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승부를 넘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성장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빈 학생기자(전곡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