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이차전지 기업 공동 활용 R&D 인프라가 도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북도는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이차전지 기업 공동 활용 R&D 인프라가 도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북도는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이차전지 기업 공동 활용 R&D 인프라가 도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인프라는 중소·중견기업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연구·시험 설비를 제공하며, 제품 기획·설계,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등 전주기 기술 지원을 수행한다.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청주 오창 BST-ZONE 내 ‘배터리산업 지원센터’, ‘배터리 제조·검증지원센터’, ‘MV급 배터리 환경신뢰성 평가센터’와 충북혁신도시의 ‘MV급 배터리 화재안전성 평가센터’,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등이다.

도내 기업은 시설 이용 시 10~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장비 활용률을 높이고 R&D 및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전고체전지 소재개발·제조 지원센터, 빅데이터 기반 공정고도화 플랫폼, EV용 배터리 화재안전성 평가센터, 모빌리티용 배터리팩 제품화 지원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충북을 이차전지 첨단 R&D 혁신 거점으로 전환해 미국 실리콘밸리, 대만 과학산업단지와 같은 글로벌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