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궁원 식물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이론 강의와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경주동궁원 식물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이론 강의와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경주동궁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식물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식물아카데미’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온 대표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생활원예, 야생화 관리, 약초와 발효, 꽃누르미, 분재, 정원 관리 등 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식물 교육을 제공하며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하반기 과정은 9월 1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주 1회,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기초반(수요반)에 더해 처음으로 심화반(목요반)을 신설해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심화반은 기초반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각 반별 25명씩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생들은 이론 강의와 실습, 현장학습을 병행하며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무적 지식을 쌓고, 교육생 간 교류의 장도 마련할 수 있다. 실습재료비 10만 원은 개강일에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김재훈 경주동궁원장은 “이번 심화반 개설은 수강생들이 한 단계 더 깊이 있는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한 의미 있는 변화”라며 “많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식물을 가까이하며 배움과 성취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동궁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조기 마감이 예상돼 관심 있는 시민들의 빠른 참여가 권장된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