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구단주 이상일 용인시장, 가칭 용인FC)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를 연다(포스터). 사진제공|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구단주 이상일 용인시장, 가칭 용인FC)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를 연다(포스터). 사진제공|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구단주 이상일 용인시장, 가칭 용인FC)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를 연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구단”이라는 창단 취지에 따라 지금까지의 추진 과정과 향후 운영 방향, 중장기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단주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직접 구단의 미션과 비전을 발표하며 구단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확립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창단준비위원회 위원 및 자문단, 지역 체육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구단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대표이사와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이 시민 앞에서 첫 공식 인사를 전하며 “용인시민과 함께 뛰는 축구단”으로서의 출발을 다짐한다.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은 올해 3월 창단을 공식 발표한 뒤 조례 제정, 창단준비위원회 발족, 지도자 구성 등을 순차적으로 마쳤다. 지난 11일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리그 가입 승인을 받아 창단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김진형 단장은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은 특정 세대나 집단의 것이 아닌 모든 시민의 구단”이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성장하는 축구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구단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보고회 이후에도 의견 수렴 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팬 서포터즈 조직과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시민이 주인인 프로축구단’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