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신규 마을공동체 대상 ‘역량 강화 교육’ 마무리… 공유 워크숍 개최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0일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2025년 ‘양평 어울림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규 발굴된 ‘리(里)’ 단위 마을공동체 대표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공유 워크숍’을 열었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0일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2025년 ‘양평 어울림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규 발굴된 ‘리(里)’ 단위 마을공동체 대표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공유 워크숍’을 열고, 약 3개월간 이어진 ‘신규 공동체 역량 강화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6월부터 8월까지 총 38회 진행됐으며, △1단계 기본 교육(공동체 사업 이해 및 문제 토론) △2단계 찾아가는 교육(공론장 운영 및 사업계획서 작성) △3단계 맞춤형 실습(시범사업 운영 및 회계서류 작성) △4단계 공유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중복 참여를 포함해 총 727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단계인 공유 워크숍은 공동체 간 성과 공유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손석환 사회적협동조합 마을로 사업팀장이 공동체 운영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소개했으며, 2부에서는 9개 공동체가 직접 사업 활동을 발표하며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양평군은 단계별 역량 강화 교육 결과에 따라 평가 점수를 충족한 공동체를 2026년 ‘예비 공동체’로 승급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이후 ‘어울림공동체’ 활동을 위한 단계별 보조금 지원과 상담 등을 받게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공동체는 지역사회의 뿌리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주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양평의 마을공동체가 함께 소통·연결되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나아가 마을 축제와 마을 기업 설립 등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